나 자신과의 싸움을 하다가 혼란이 오면 포인트를 딱 잘 잡아주셔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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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사람들 마음에 봄을 내리고 싶은 꿈꾸는 동화 작가 신우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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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을 다니게 된 계기와 우리학원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에는 원고를 작성하면서 원고로 책을 내고 싶은 목표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동화(아동문학)라는 장르를 글만 담아서 책을 출간하기에는 너무 아쉽고 표현의 한계가 있더라고요. 나중에 독자들이 내가 쓴 글을 눈으로 읽을 뿐만 아니라 감상을 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겨서 그림도 그리자는 목표로 학원을 수강하기 시작했답니다.

첫인상은 음.. 처음에 포토샵 같이 수강하는 학생들이 취업에 비중을 두고 있어서인지 잘할 수 있을까 하며 힘없는 친구도 보였고, 열정이 넘쳐보이는 학생들도 있었고, 뚜렷한 목표없이 일단 수강하고 보는 학생들도 보여서 긴장과 걱정을 좀 많이 했어요.

분위기에 섞여서 잘못하면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게 정신차려서 하고자 하는 목표를 잘 이뤄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걱정한 것보다 즐거웠거 다양한 학생들 컨셉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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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가까이 학원을 다녔는데 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의 수업은 어떤가요?

같이 수업듣는 다른 수강생분들 작품보면서 각자의 길과 걸음 속도에 맞춰서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들을 보는게 재밌더라고요!

오, 저 수강생분 엄청 늘었다! 나도 분발해야지! 하게 되고 ㅎㅎ 서로 소통하면서 더 친해지고 싶은데 시간도 안맞고 분위기상.. 어렵지만 언젠가 서로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 털어놓을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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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좋았는 점은?

궁금한 점이나 다양한 꿀팁들 그리고 처음 들어본 사이트들을 강사님께서 많이 알려주셔서 휴대폰에 안까먹으려고 메모 또 메모.. 많이 알아가서 좋았어요! 정식 작가가 되기전까지 어디에 출품을 하면 좋을지, 어떤 사이트에 내 그림을 어필하면 되는지 차근차근 알 수 있었고 그림에 대해서 피드백 잘해주셔서 그게 가장 좋았어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내 그림이 개선되려면 어쨌든 대중들이나 독자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보는 시선은 어떤지 객관적으로 봐줄 사람이 필요한데 잘 봐주셔서 감사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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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중에 관련 과정 공부는 어떤식으로 하였고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 있었나요?

책 출간을 목표로 하는거라 인터넷으로 책 만드는 과정이나 표지 디자인, 레이아웃 많이 찾아보고 공부했고 지금도 하는 중이에요!

그림 작업은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보면서 그렸다 지웠다를 반복했는데 그 과정도 재밌어서 힘든 건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

굳이 힘들었던걸 꼽자면.. 제가 직장다니면서 수강중인데 5,6월에 가장 바쁠때라 근무 시간 조정을 못해서 수업 참여를 많이 못했다는 점인데 그래서 진도를 많이 못나갔어요.. 그 점이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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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힘든 시간이 있었다면,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뚜렷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이뤄나가는 내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면 즐거워서 힘든 것도 극복이 되는 편이에요.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이뤘을 때 내 모습을 상상해보자! 하면서 극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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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공부하는 과목중에서 특히 자신있고 재미있었던 과목은?

사실 수강했던 과목이 몇 없지만 ㅎㅎ 디지털드로잉! 평소에 관심있게 보던 이모티콘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때랑 제가 제일 자신없었던 인체드로잉 할때 재밌었어요. 원래 못하는걸 할때 가장 재밌어 하는 성격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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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학과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동화 작가를 꿈꾸면서 항상 제 글과 그림이 어디서 영감을 얻고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던진답니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영감이라는게 내가 '영감을 얻어야지!' 해서 얻어지는게 아니잖아요. 일상에서 뜻하지 않은 순간에 문득 영감이 떠오르는데 그때의 순간을 항상 기록하고 담아내는 습관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가방에 항상 스케치북과 작은 노트 하나를 들고 다니거든요. 그리고 혼자 카페에 조용히 앉아서 머리를 식힐겸 음악 들으며 휴대폰을 내려놔요. 그리고 가만히 창밖을 보거나 사람들이 오가는 걸 구경한답니다. 그곳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글과 문장과 색감을 얻어내는 편이에요.

그림 창작을 하는 수강생분들, 스스로 어디서 영감을 주로 얻는지 파악해보고 가끔 휴대폰이나 책이나 컴퓨터 그리고 이어폰 모두 내려놓고 자신의 일상 주변에 무엇들로 채워져 있는지 슥 둘러보는 것도 좋은 영감을 얻어내는 방법중 하나인 것 같아요. 예쁜 것 많이 보고 예쁜 생각 많이 하기!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 여행! 그래야 내가 하는 공부와 창작에 지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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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과 선생님이 있으실텐데, 어떤 수업과 어떤 선생님이시고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보연 강사님! 디지털 드로잉 이번에 끝났고 다음달부터 다시 수강하게 될텐데, 수업이 일단 편하기도 하고 피드백 잘해주셔서!

그림그리는 수업 특성상 혼자 작업하는 시간이 길고 많은데,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하다가 혼란이 오면 포인트를 딱 잘 잡아주셔서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점도 잘 봐주시고 항상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잘 이끌어 나가주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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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회사에 취직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회사보단 출판사랑 계약을 하고 싶은 목표는 있답니다. 비룡소 / 웅진 주니어 / 상상의 힘 이렇게 세 출판사가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랑 잘 맞는 것 같아서 이쪽으로 공모 준비나 작품 어필을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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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아카데미컴퓨터아트학원 수업은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그림 실력 향상과 부족한 부분을 한 번더 스스로 캐치해서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낸 것 같아요. 꿀팁 자료와 예시 자료들을 번갈아 보여주시면서 다양한 작품들 소개해주시는 것도 작품을 보는 안목을 뚫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작용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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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야기 해 주세요

재밌게 해 온만큼 재밌게 더 작업해서 빛나는 결과물 만들어 내고 싶은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그림 하나하나가 쌓이면 글과 어우러져서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할 텐데 그 미래를 생각하면서 수강을 들으니 매일 아침 일찍 피곤함보다 즐거움이 더 앞서는 것 같아요. 직장 근무 시간만 조정 가능하면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을텐데 이 힘듦 마저도 멋진 작품이 탄생하는 발판이라고 생각해요!